결론부터 말하자면 마감일까지 예비번호 1번인채로 끝났습니다. ㅠㅠ 28호수 모집에 최초발표시 예비 41번이었나? 42번이었나 그랬어요. 처음엔 아예 기대를 안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예비가 줄어들다가 결국 예비 6번까지 왔어요. 그러다 12월 말에 LH에서 아직 미계약된 거 4호 남았는데 주택개방 보러오라고 해서... 현지 실사까지 갔다왔는데..ㅎㅎ 신축이라 그럼지 집 좋더라고요 넓고... 민간대비 진짜 반값!! 부랴부랴 서류로 희망주택 호수도 제출하고... 근데 뭐 결국엔 안됐습니다 1번에서 끊긴걸 보니 제 앞번호 분들 중에 한명은 포기하신듯...?
안녕하세요. 예상치 못한 큰일을 겪고 이제야 좀 괜찮아져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약 3주 전,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거주하고 있던 집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뉴스에도 짧게 보도되었고, 제 인생에 가장 많은 조사를 받은 사건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최근에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직도 그날의 충격과 공포가 생생합니다. 이 글은 그날의 상황과 감정을 기록하고 앞으로의 복구 과정을 공유하여 같은 일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성했습니다. 1. 화재 발생 경위 2025년 1월 16일 오전 10시 25분경, 관리사무소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집에 화재가 발생했으니,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회사에 있었고,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지만, 소방서에서 전달 받기로는 전기적 요인(누전, 전기 합선 등)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중이라고 합니다. 화재 당일 8시 20분에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고, 집에는 다행히 아무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2. 그날의 상황 업무 중이던 저는 관리사무소에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전화를 끊은 뒤, 3분정도 뒤에 다시 관리사무소에 전화해 불이 어느정도로 크게 났냐고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그냥 다 탔다." 는 말이었습니다. 도어락도 안열려서 소방서에서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진입했다고도 전달받았습니다. 이쯤되니까, 무언가 잘못됐구나 싶었습니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깨달았고, 거의 바로 반차를 사용하고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집 앞에 도착하니 멀리서부터 큰 소방차 2대와 구급차 1대, 경찰차, 관할 구청 차량이 와있는게 보였습니다. 슬슬 머리도 아프고 '이게 뭐지?' 싶더라고요. 도착하자마자 소방관분께 "여기 집 아들인데 어떻게 된 건가요?" 라고 물어봤고 소방관분께서 상황설명과 함께, 여러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름, 나이, 화재가 난 집에 거주중인지, 오늘 몇시에 뭘 했는지, 가스레인지 사용 여부, 흡연 여부 등등.....